- 정상적인 나라라면 독일의 침략을 받았던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전후에 대독협력자가 군의 고위 장성이 되거나 정치인이 되어서 큰소리를 치며 살거나 TV에서 그를 미화하는 짓을 할 수 있을까요 ?

 

"프랑스가 국력이 약해 다시 나라가 망하는 일이 일어날 수는 있어도 다시 대독 협력자가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나치 독일에 협력했던 민족반역자들의 숙청을 공언하며 드골이 한 말


하지만 극동의 희한한 나라에서는 정 반대의 일들이 일어났으니 ...............


 

-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워진 대한민국 국군 -

 


일본 제국주의의 주구로 악행을 저지르다

해방이후에는 반공이라는 미명하에 아무런 심판도 반성도 없이

피가 뚝뚝 흐르는 과거를 뒤로 하고 신생국 국군의 중추를 장악하였으니

대한민국 군이 앞으로 벌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에 악역으로 등장할 씨앗을 뿌리게 됩니다


1. 간도특설대와 백선엽 : http://blog.ohmynews.com/jeongwh59/tag/%EA%B0%84%EB%8F%84%ED%8A%B9%EC%84%A4%EB%8C%80

2. 연전연패의 추억 유재흥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96809.html

3. "모든 인간은 잠재적 빨갱이다" 남로당 프락치 박정희를 전기고문하게 한 "화끈한" 싸나이 김창룡 :

 

 

http://www.minjog21.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52

4. 난세에 시골구석에서 선생질이 왠말이냐 만주로 가자 ! 참 이러기도 힘든 "친일 빨갱이" 다카키 마사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86102.html

5. 일본놈 밑에서 참 좋은 것들을 배웠으니 이름하여 삼광작전

(가는 곳마다 태우고, 빼앗고, 죽이는 이른바 '삼광작전')

(三光作戰 : 殺光, 燒光, 搶光)

전투에는 약해도 양민학살에는 강했던 ........... : http://board.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2112600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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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에서 새던 바가지 , 국정원에서는 안 새랴 :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597354.html


2. 가는 곳 마다 잡음, 갈등, 아집 :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906


3. 자기는 "이순신 장군을 존경 운운" 하지만 아무래도 남이 보기에는 김형욱씨의 전철을 밟을 것 같아 보이는........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8870

4. 아무리 봐도 박근혜씨의 총애를 받을 만한 전력의 소유자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48270

"그는 참여정부 초대 육군참모총장(2003∼2005년)을 지냈다. 그의 성격이나 성향상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청와대 참모들과의 관계가 원만할 리 없었다. 대표적인 것이 군 사법개혁안과 관련한 충돌이다. 당시 노무현 정부는 군 문민화 차원에서 각군 산하에 있는 군법무관(검찰)을 국방부 산하로 옮기려 했으나, 남재준 총장의 반대로 무산됐다. 남 총장은 공개석상에서 노무현 정부의 군개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중부의 난’을 언급,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원문링크 :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307021407311&code=113

군내 상급자, 장교들의 각종 추악한 범죄들이 제대로 된 사법적 심판을 받지 않고 "21세기판 원님 재판" 으로 끝나고 흐지부지 되는 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닌 군복 입은 범죄자들의 구세주

가장 최근의 성추행에 시달리다 자살한 여자 대위 사건을 상기해 보시면 그 폐해를 실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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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마토 최후의 날

 

 

 

 

야마토 격침의 주역 미 해군 비행사들

 

2차대전 당시의 항공병들의 평균적인 연령은 19~21세 였다고 합니다. 모두 지원병들 이었던 그들은 입대 전에 학생, 농장의 농부, 교사, 외판원, 공장 노동자로 군대 경험이라고는 전무한 사람들이 많았고 자동차도 몰아본 적이 없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교육 훈련과 실전 경험이 풍부한 선배 교관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게 됨으로써 태평양의 하늘을 제압하고 대일전 승리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지요.

 

이토 중장의 불안은 몇 분 후 제 2진의 미군 공격대가 내습함으로써 현실화 되었다.

 

13시 37분과 13시 44분에 일군의 Avenger 뇌격기 이 5발의 어뢰를 야마토에 발사했다.

 

모두가 좌현에 명중했다. 갈갈이 찢긴 여러 곳의 틈 사이로 바닷물이 흘러들어 야마토는 좌현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함교에 있던 장교들도 이제는 함의 자세를 바로 잡고 침몰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함장인 아루가 고사쿠 대령은 주저하지 않고 우현 쪽의 기관실과 보일러실에 물을 채우도록 명령했다.

 

(일본 군국주의 사회의 적나라한 실상 이자 생명의 가치 : 방수를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함의 맨 밑바닥에 있던 수병들은 전기가 끊어진 암흑 속에서 모두 익사하고 맙니다. 함의 상부에서 하부를 연결하는 해치를 모두 잠가 버렸으니 그들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급격히 차오르는 해수를 온 몸으로 느끼며 죽어 갔을 것입니다.)

 

이 조치는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 야마토의 속력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조타 장치가 사용 불능이 되고 속력이 떨어지자 야마토는 좌현 방향으로 목표도 없이 표류해 가고 말았다.

 

정교한 정밀기계장치 처럼 작동하는 미군의 공격

 

 

 

 

먼저 급강하 폭격기가 폭탄을 전함의 상부에 투하하여 화재와 파괴를 일으키고 퇴각하면

 

 

 

 

그 뒤를 이어 고속의 헬캣 전투기들이 전함의 대공 포좌를 겨냥해 기관포를 발사하며 들어오고

 

 

 

 

일본군이 여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해수면에 스칠 듯이 저공으로 비행하는 어벤저 뇌격기 들이 함의 옆 부분을 어뢰로  공격하는 사전에 면밀히 잘 조율된 공격의 반복이 계속 되었습니다.

 

 

 

 

미군 폭격기의 내습은 계속되어 전함의 대공포좌 (Turret) 가 계속해서 파괴 되어 나갔다.

 

쉴 새 없이 떨어지는 폭탄 때문에 야마토의 상부는 갈갈이 찢기고 강판은 폭탄 구멍으로 가득차 있었다.

 

기울어진 갑판에 승무원들의 피가 흐르고 폭탄에 찢겨져 버린 팔, 다리와 살점이 부풀어 오른 금속 덩어리의 여기저기에 붙어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생존자들은 전투를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

 

적기의 기총탄에 3연장 25mm 기관포의 포수가 쓰러지자 한 수병이 시체를 밀어내고 사격을 계속했다.

 

잠시 후 헬 다이버가 투하한 폭탄의 파편이 포신의 한 가운데 맞고 수병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미군기는 되풀이 해서 공격을 가했다.

 

14시 07분 야마토는 다시 우현에 어뢰 1발을 맞았다. 그로부터 10분도 지나기 전에 3발의 어뢰가 갈기갈기 찢긴 좌현에 다시 명중했다.

 

야마토는 이미 파괴된 해상 유기물에 지나지 않았다.

 

 

 

 

계속되는 미군기의 공습을 받고 있는 야하기 호

 

단 1대의 공중 지원도 받지 못했던 제 2 기동함대에게 이러한 결과는 사실상 미리 예견되어 있던 것이었다.

 

제 2 기동함대의 장병들은 분전했지만 넘치는 의욕과 정신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최후의 순간 태평양의 심연속으로 빠져들며 그들은 미군보다 이런 어이없는 작전을 세운 해군 군령부를 더 저주하지 않았을까 ?

 

(실제로 이 작전을 계획한 연합함대 사령관 도요다 소에무 대장과 그의 참모들은 동경 인근의 히요시에 있는 안전한 지하벙커에 들어앉아서 무모한 작전을 여러차례 감행함으로써 일선에 있는 장병들을 격분케 한 바있다.)

 

이 사이에 야마토를 방어하고자 노력하던 야하기 호는 단 1발의 어뢰로 항행 불능이 되어 있었다.

 

이 무력한 순양함에 미군기가 무리를 지어 달려들었다. 다시 6발의 어뢰와 수십발의 폭탄이 야하기에 치명타를 가했다.

 

14시 05분 야하기는 침몰했다.

 

그 무렵까지 야마토의 경사는 30도를 넘어 계속 기울어 지고 있었고 이제 곧 완전히 옆으로 쓰러지려 하고 있었다.

함장 아루가 대령은 함과 함께 가라앉을 각오를 굳히고 나침반의 대좌에 자신의 몸을 묶었다.

 

그는 이토 중장에게 말했다. “제독님은 귀중한 몸이십니다.

 

부디 승무원과 함께 퇴함하십시오”

 

그러나 이토 중장 역시 목숨을 끊을 생각이었다.

 

그는 한마디 대꾸도 없이 사령관실로 들어가 안에서 문을 걸어 잠궈 버렸다.

 

이것이 해군 내에서 기쿠스이 작전을 가장 반대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확실한 죽음을 향해 10 척의 함선과 수천의 휘하 장병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역할을 해야 했던 이토 중장의 마지막이었다.

 

부장인 노무라 대령은 단 한가지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함에 걸린 천황 (일왕) 의 사진이 혹시라도 미군의 손에 넘어 갈지도 모른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진은 함장실에 걸려 있었다. 노무라는 함내 통화장치로 연락을 취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마음을 놓았다.

 

제 9 분대장 핫토리 신로쿠로 대위가 이미 일왕의 사진을 떼내어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궈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안심한 (?) 노무라 대령은 부장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고 버티던 4명의 어린 견시병 (lookouts) 들을 몽둥이로 후려쳐서 퇴함시켰다.

 

함대의 기밀 서류와 암호를 담당하던 장교들도 자신의 서류들과 암호 책자들을 움켜 쥐고는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목숨과 해군의 기밀을 맞바꾸었다.

 

14시 23분 야마토는 전복하여 폭발 하였고 거대한 불기둥을 하늘 높이 뿜어 올렸다.

 

이 광경은 북동쪽으로 200km나 떨어진 큐슈 남단에서도 보였다고 한다.

 

이로서 기쿠스이 작전의 수상 특공부대였던 제 2기동함대는 사실상 사라졌다.

 

참담한 패배였다.

 

 

 

 

불타는 야마토 주변에 미군기의 폭탄이 떨어져 야마토의 좌현 바로 옆에 거대한 물기둥을 뿜어 올리고 있다.

1시간 45분에 걸친 격렬한 전투가 마침내 끝이 났다.

 

 

 

 

 


불길과 연기를 남긴채 전함 야마토는 태평양의 심연으로 가라 앉았다. 야마토의 생존자들을 구하려 다가가는 3척의 구축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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